3000만 원대 수입차 오너 /감가상각 폭탄 맞은 '수입 대형 세단', 지금이 구매 적기일까? 유지비 지옥일까?
감가상각 폭탄 맞은 '수입 대형 세단', 지금이 구매 적기일까? 유지비 지옥일까? 신차 가격이 1억 원을 훌륭히 넘어가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3~4년만 지나면 반값, 혹은 그 이하로 뚝 떨어지는 현상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른바 '감가상각 폭탄'입니다. 중고차 매장을 서성이며 "국산 준중형 신차 살 돈이면 최고급 수입 대형 세단을 탈 수 있네?"라는 마음에 가슴이 뛰었던 경험,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중고차.net 과연 지금이 이 '회장님 차'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구매 적기일까요? 아니면 상상을 초월하는 유지비 지옥의 시작일까요?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1. 3000만 원대에 수입 대형 세단 오너가 된 후 맞이한 눈물의 영수증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30대 중반의 직장인 A씨는 1년 전 큰 결심을 했습니다. 신차가 1억 3천만 원에 달하던 독일 브랜드의 5년 된 대형 세단을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약 3,800만 원에 구매한 것입니다. 중고차.net 외관은 흠집 하나 없이 번쩍였고, 부드러운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급 가죽 시트가 주는 만족감은 국산 신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도 은근히 즐겼죠.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인수 후 3달이 지났을 무렵,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중고차.net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았더니 수입차 특유의 고질병인 '에어 서스펜션' 누설과 미션 오일 팬 누유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센터에서 청구한 수리비는 무려 700만 원. 중고차 가격의 20%에 육박하는 거액이었습니다. 결국 A씨는 사설 정비소를 수소문하고 해외 직구로 부품을 공수해 수리비를 350만 원까지 낮췄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여기에 고급유 주유비와 3,000cc가 넘는 고배기량 자동차세, 수...